유튜브 직업의모든것 채널은 세상에 모든 직업을 소개해려는 채널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인터뷰형식 채널에 피로감을 느껴서 잘 안보던 차에
제목이 인상적이라 보게 되었습니다.
알바생이 유튜브로 월 천 벌어보고 느낀점
썸네일에 등장하는 사람은 직모(직업의 모든것)와 친한 다른 유튜버입니다.
이 분은 4년 동안을 여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왔지만 번번히 잘 안되다가 직모님을 만나고 채널이 급상승했다고 합니다.
그 전까지는 유명 유튜버들의 유료 컨설팅, 어뷰징(구독자를 사는 행위 등)까지 해봤지만 효과가 미미했고 너무나도 성공이 간절하던 때에 직모님을 만나 그의 곁에 있으면서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사는데 있어서 막연한 열정이나 방향이 잘못된 노력은 오히려 독이라고 느껴집니다.
만약 저분이 직모님을 만나지 않고 이전까지의 잘못된 방향으로 유튜브를 계속했다면 결국 지치게 되고 포기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고는 오히려 유튜브에 대한 안 좋은 기억으로 남은 인생에서 다시 도전하는 일이 없었을 수도 있겠죠
예전 군복무시절에 이런 말을 하는 선임이 있었습니다.
'열심히 하지마라. 잘하면 된다'
우리 사회는 '쟤 그래도 열심히 한다' 라는 평가를 받으면 결과가 다소 부족해도 인정해주고 넘어가는 암묵적인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또 당시에는 그저 군생활은 열심히 하면 되지, 잘할 것은 또 무엇인가 싶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미웠던 그 선임이 했던 말이 정말로 공감됩니다.
개인적인 예시를 들면, 이 티스토리 블로그 및 네이버 블로그를 포함하면 '블로그' 라는 것에 관심을 갖은지 오래되었지만
해온 기간에 비해서 결과랄 것이 딱히 없습니다.
200개(네이버) + 350개(티스토리)의 글을 썼으니
글 개수로만 따지면 열심히 해보였을 수도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는 글을 쓰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별 생각없이 쓰다가도 어느날은 또 호응이 너무 없는 것 같은데 그만할까.. 싶은 마음이 들고
지금보면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는 우스운 짓을 반복했습니다.
방향도 잘 모르면서 괜히 열심히 뛰다 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 지쳐있던 것입니다.
그렇게 방향을 모를 때는 차라리 자리에 가만히 앉아 남들이 뛰어가는 것을 바라보면서 신발 끈을 묶고 있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다만 너무 오래 앉아있으면 뛰는 법을 까먹을 수도 있으니 제자리 운동이라도 해야겠죠
그래서 인생에 때가 있고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보던 직업의모든것 유튜브 체널에서 삶에 대해 짧게 느낀 글을 적어 봤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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