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HMM 배당금 지급일, HMM 매각 이슈 정리

HMM은 과거에 파산 직전까지 갔었던 (구)현대상선이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을 이겨내면서 해운회사로서의 전문성을 보여주고 있는 HMM의 배당금 지급일과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HMM 배당금 지급일, HMM 매각 이슈정리

HMM은 지난 3월16일 이사회를 통해 주당 배당금 1,200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HMM이 지급하는 배당금 총액은 5,868억이며 시가배당률은 5.5%입니다.

배당기준일은 22년 12월31일이며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4월28일입니다.

HMM은 과거 현대상선시절에 적자로 인해 전환사채를 발행하며 회사경영을 이어갔었습니다.

그 양이 상당히 많지만 현재는 업계호황으로 인해 큰 이슈가 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전세계 경제흐름에 따라 업황이 시시각각 변하는 컨테이너 가격 때문에 언제 다시 위기라고 불릴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래서인지 HMM의 배당금 지급일은 주기적이지 못하고 금액 또한 편차가 심합니다.

가장 최근 배당락일인 22년 12월 28일 기준으로 주당 1200원을 지급하지만 또 업황이 안좋을 때는 반감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과거 경영이 어려운시절 정부의 지원을 받아온 HMM의 최대주주는 한국산업은행(지분 20.6%)과 한국해양진흥공사(19.9%)가 최대주주인 상태입니다.

현재 한국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 지분 매각을 주친중입니다.

그러나 아직 상환시기가 오지 않은 HMM의 영구채 처리가 명확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HMM의 새로운 최대주주를 찾기란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또 한동안 호황이었던 해운업계가 다시 내리막으로 올라가고 있는 상태에서 역대최대실적을 냈던 HMM은 매각을 염두한 듯 임금상승을 진행한 상태입니다.

HMM은 현재 최대주주인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에 발행한 전환사태가 약 2조6천억원인 상태입니다.

또 보유 주식에 프리미엄을 더하면 약 5조원 대에 이를 지분가치까지 포함하면 막대한 거래대금이 필요한 상황이라 명백한 인수자가 등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기업매각은 보통 주가에 큰 영향을 주기 마련입니다.

인수자가 무리한 인수를 했는지, 인수 후 시너지가 날 수 있는지가 중요한데

이번 HMM은 매각은 손에 꼽힐 정도로 매각대금이 큰 상황에서 선뜻 인수자가 나올지부터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HMM은 다시 잘 일어섰고 많은 소액주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추세를 이어 나가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