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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경제/주식

김영익 교수 "아직 바닥은 오지 않았다"

by 행복론자 2020. 4. 19.

김영익 교수님은 작년에 '2020-2022 앞으로 3년, 투자의 미래'라는 책을 발간하며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금융위기를 예측했다.

이미 과도한 부채 때문에 세계 금융위기가 올 수 있다고 예견했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펜데믹으로 인한 사상 초유에 사태를 겪고 있다.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코스피를 포함한 세계 증시는 거의 V자 반등을 이루고 있고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5월 중으로 봉쇄해제를 하겠다고 이야기하며 낙관적인 분위기를 이룬다.

 

돌아가는 상황을 놓고 보면 세계경제는 다시금 괜찮아진 것처럼 보이나 김영익 교수님 그렇지 않다고 한다.

 

그 이유는 과도한 부채, 그리고 실물경기 침체

아직 저점이 오지 않았다고 하신다.

 

52주 코스피 최저점을 찍은 3.19일 하루전 3.18일 기사에 실린 말씀은

3월말부터 5, 6월까지 강한 반등이 이루어진다고 예측하셨다. 다만 아직 바닥은 아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18/2020031800431.html

 

"아직 바닥 오지 않았다… 美 하반기 침체 빠질 것"

"글로벌 부채 성장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는 하반기 중 침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는..

biz.chosun.com

 

아래는 기사 전문.

[전직 족집게 애널리스트의 전망]
작년에 이미 "2020년 글로벌 금융위기" 예언 김영익 교수

주가 이달 말까지는 빠질 것… 우한 코로나 확산 둔화되면
5~6월 상당한 반등 있지만 상승세 계속 이어가기 힘들어

미국보다 중국 주식에 관심을 - 中에 물건 팔아 돈 벌기 어려워
자산 싸게 살 수 있을 때 잡아야 내수 1등株 큰 폭으로 오를 것

"글로벌 부채 성장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는 하반기 중 침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는 최근 본지 인터뷰에서 부채를 기반으로 성장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기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고 진단했다. 우한 코로나 사태는 그 시기를 앞당긴 트리거가 됐을 뿐이라고 봤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각국 정부가 과감한 재정·통화정책을 사용해 경기는 회복됐지만 그 과정에서 미국 같은 선진국은 정부, 중국·인도 등 이머징마켓은 기업, 한국은 가계가 막대한 부채로 부실해지면서 경제 체질 자체는 오히려 허약해졌다는 것이다.

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는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 사무실에서 “부채를 기반으로 성장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기는 실물 경기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며 “당분간은 현금 보유 비중을 늘리되 장기적으로는 중국 금융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태경 기자

25년간 금융시장에서 이코노미스트로 일했던 김 교수는 2000년 주가 급락과 2001년 9·11 테러 직전의 주가 폭락과 그 이후 반등, 2004년 주가 하락 등을 맞히며 여의도에서 '족집게 애널리스트'로 통했다. 대신증권과 하나대투증권에서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했고, 2015년 서강대로 옮겨 금융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지난해 발간한 저서 '투자의 미래'에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글로벌 금융 위기가 닥친다"고 예고해 화제가 됐다.

아직 저점 아냐, 실물 경기 침체로 이어질 것

지난 1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1987년 블랙 먼데이 이후 가장 큰 낙폭인 9.9% 하락하는 등 글로벌 증시는 연일 폭락장을 연출하고 있다. 그러나 김 교수는 "아직 저점이 오지 않았다"며 "단기적으로 3월 말까지는 주가가 빠진다고 보는 게 좋다"고 했다. 코로나 확산이 점차 둔화된다는 전제로 5~6월에는 상당한 반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교수는 "각국 정부의 과감한 재정·통화정책이 이어질 것"이라며 "코로나만 진정된다면 지나치게 위축됐던 투자 심리가 회복돼 상당한 수준의 반등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다만 추세적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봤다. 실물 경기에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미국 경제는 2009년 6월을 저점으로 지난 2월까지 128개월이라는 역사상 가장 긴 확장 국면을 지속했다"며 "이번 코로나 사태로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위축되면서 하반기에는 경기 침체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1969년 이후 경기 순환과 주가의 관계를 보면 주가가 경기에 선행했고, 경기 정점 이후 주가지수(S&P500)는 평균 11개월에 걸쳐 23% 하락했다"며 "하반기에 경기 정점이 오면 다시 주가가 내려가는 과정이 올 것"이라고 했다.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은 1%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 수출 실적을 보면 거의 모든 지역에서 감소했는데 미국만 증가했다"며 "이미 소비 심리와 투자 심리가 한껏 위축된 상황에서 미국으로의 수출까지 감소하기 시작하면 국내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가 터진 후 2009년 전 세계가 사상 첫 마이너스성장을 한 것처럼 내년 상반기에도 세계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중국 투자해 국부 늘려야

김 교수는 투자자들에게 당분간은 현금 보유 비중을 늘리고 관망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주식 보유 비중이 높은 경우 매도 시기는 이미 지나갔다"며 "고통스럽겠지만 잘 참았다가 5~6월에 반등다운 반등이 있을 때 파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장기적으로는 해외 주식 가운데 중국 주식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김 교수는 "투자와 제조업으로 성장한 중국 경제의 중심축이 소비와 서비스업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고속 성장에서 안정 성장으로 접어들면서 중국 내수 1등주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고 했다.

중국은 올해 45조달러 규모 금융시장을 외국 자본에 본격적으로 개방한다. 김 교수는 "중국과 무역 협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의 최종 목적은 중국 자본시장의 완전 개방"이라며 "무역에서 잃은 돈을 미국이 잘하는 금융업으로 만회하려 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한국의 해외 투자 비중이 늘고 있지만 중국 비중은 여전히 낮다는 점을 언급하며, 

 

앞으로 미국보다 중국에서 투자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내 투자자들의 중국 주식 결제 금액은 18억8000만달러로 미국 주식 결제 금액(308억6000만 달러)의 6%에 불과하다. 김 교수는 "더 이상 중국에 물건을 팔아서 돈을 벌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국 자산을 싸게 살 수 있을 때 기회를 잡아 금융으로 국부를 늘려야 한다"고 했다.

 

 

 

아래는 최근 김영익 교수님이 출연하신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ZrvsaTZNock&list=WL&index=3&t=0s

 

 

https://www.youtube.com/watch?v=tNPo7rMetdU&list=WL&index=5&t=0s

 

 

요약

1. 현 사태는 2008 금융위기 때보다 더 심각하다.

2. 연준과 미국의 과감한 대응, 그만큼 사태가 심각하다는 반증. 이제 남은 대응 카드가 별로 없다.

3. 엄청난 돈풀기 이후에는 물가상승이 이루어지는데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서 양극화가 심해질 것

4. 좋은 자산을 사라(중국 주식)

 

 

+ 추가로 봐볼만한 영상 (워렌 버핏, JP모건의 움직임)

https://www.youtube.com/watch?v=i85ep6TPO6k&list=WL&index=13&t=7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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