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담/리뷰

[수강후기] 월가의 전직 퀀트 애널리스트가 알려주는 퀀트 실습(2020/1/4일부터 연속3주 토요일) ㅍㅍㅅㅅ 아카데미

by 행복론자 2020. 1. 27.

ㅍㅍㅅㅅ에는 훌륭한 강의가 많은지는 잘은 모르지만 훌륭한 분들과의 인터뷰가 잘 정리되어 있다.

예를 들면 (단테님, 강환국님, systrader79 등)  

 

그래서인지 봤던 글을 또 보고 또 보더라도 계속 ㅍㅍㅅㅅ ppss.kr에 기웃거리다 ㅍㅍㅅㅅ 아카데미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종종 들어가 무슨 강의가 있나 구경하다가 평소 감명 깊게 봤던  퀀트 권용진님의 브런치의 저자이신 권용진님의 퀀트 강의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바로 수강신청했다. (https://avengerschool.com/courses/quant)

 

하지만 문득

권용진님이 훌륭한 퀀트라는 것은 알겠으나 훌륭한 강사님인지는 확신이 안서 ㅍㅍㅅㅅ 아카데미에 강의 수강평이 있나 확인해보았으나 수강평은 전혀 없었다.

 

실시간 상담으로 수강평이 혹시 있냐고 물어보니 따로 웹에서 확인할 수는 없고 오프라인에서 모은 수강평을 몇개 알려주신다며 채팅으로 말해주셨다. (물론 좋은 얘기)

 

물론 안좋은 평을 말해주셨다고 해서 그자리에서 취소할 것은 아니었기에 더이상 묻지 않고 3차례 이루어지는 강의 중 첫번째 강의를 들으러 1/4일에 삼성역으로 갔다.

 

2020 1/4, 1/11, 1/18 세번의 강의를 들으며 느낀 지극히 주관적인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풀어보려고 하자면 이렇다. 

 

장점, 좋았던 점:

1.주제가 다양하다.

- 트레이딩 및 퀀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부터 업계에서 어떤 전략을 쓰는지까지 엿볼 수 있다.

 

2.실습 위주다.

- 그저 말로만 때우는 수업이 아니라, 직접 Python, Pandas, M/L을 이용해 Live coding을 해보고 백테스팅도 같이 해본다.

 

3.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 막연히 집에서 혼자하면서 알기 힘든 것들을 알 수 있다. (Quantopian, Sendiment Factor 등)

 

4.업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 주위에 계량투자를 업으로 하는 분을 뵙는 것은 고사하고 증권사에 재직하는 사람도 볼 수 없었는데 권용진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실제 업계에서 어떻게 일을 하고 있구나를 알 수 있었다.

 

5.쉬는 시간도 없이 열심히 강의해주신다.

- 대충대충 강의하시지 않고 3시간 강의동안 거의 쉬는 시간도 없이 수업하신다. 쉬는 시간이 있더라도 강사님은 그 시간마저 질문 받으신다.

 

 

단점이라고 꼽을만한 점이 사실 별로 없지만, 굳이 따지자면 아래와 같고

그마저도 3번은 수업 자체에 대한 아쉬움이 아니라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점을 참고하길 바란다. 

단점, 아쉬운 점:

1.빠른 수업

- 수업이 빠르다. 친절하게 모두 다 알아 들을 때까지 설명할 수는 없다.

  회차마다 다루는 주제 범위가 너무 많고

 강사님 말씀대로 한 회차 수업당 대학에서는 한 학기 동안 다룰만한 주제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빠르다. 

 단점이라기보다 수업 성격상 당연한 특성에 가까운 것 같다. 

 

2.그래서 이제 무엇을 해야하지?

- VPIN, Factor Optimization, Market Making, Pair Trading 등 여러가지를 알려주시나 깊게 들어가지는 않는다. 

  따라서 수업이 모두 끝나고 나면 잘 들었는데 그래서 이제 무엇을 해야하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이또한 당연한 사실이다. 이제 알려줬으니 나머지는 수강생들의 몫인 것이 맞으나 

  타겟층이 엄청난 고수들을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니니 추후 어느 정도 방향성을 제시해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3.커뮤니티 부재 

- 오프라인 강의를 수강하는 개인적인 이유 중 하나는 이러한 주제를 "같이" 다루는 사람들끼리의

  커뮤니티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수업이 끝나고 바로 해산하는 분위기었고

  이런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여러분! 가지말고 우리 같이 스터디나 하시죠" 라고 하지 못하고 바라기만 한

  내 심보가 별로라고 할 수도 있으나 운영측에서 장려해주는 분위기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이런 마음은 나 혼자였나... ㅎㅎ 

 

 

 

홍보할 의도도 없고 비난할 의도도 없었던 평범한 수강생 중 한명으로서 느낀 수강평

결론은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좋은 점이 더 많았다.

반응형
이 포스팅은 쿠팡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