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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리뷰

[책리뷰] 가상화폐 투자 마법 공식 쉽고 안전하게 고수익 내는 검증된 매매 규칙 13

by 행복론자 2020. 2. 2.

이미지 출처: yes24

 

원래 읽은 책이라고 따로 대충 모아서 적었지만

기록하고 싶어서 남기는 서평. . 

 

바야흐로 말 그대로 정보의 호수인 시대에 살고 있다.

간단히 검색만 하면 가히 모든 정보를 다 얻을 수 있다고 할만한 편리한 세상이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세상에서 불편한 점도 많다. 너무 많은 정보가 흘러 넘치다보니 뭐가 진짜인지 

어떤 매체를 통해 정보를 얻어야할지 선택하기가 쉽지가 않다.

 

즉 사방에 널린게 정보이기는 하나 양질의 정보를 얻기가 어렵다. 

"투자"라는 영역을 찾아보면 더욱 더 그런 현상을 경험할 수 있다.

 

주식관련 유튜브를 찾아보면 

누구는 저거 사라, 이거 사라. 근거는 없고 혹은 근거랍시고 허무맹랑한 소리가 넘친다.

투자왕 김단테님의 유튜브를 보면 재미있는 주제를 다루는 편이 있는데 

2018년 말에 유튜버들이 2019년 세계 경제/주식시장을 전망한 개인적인 의견 혹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담아 첨언했던 것을 되돌아보는 것이었다.

내용을 보면 가관인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2019년 경제가 어둡다. 주식시장 폭락한다. 세계경제 난리난다고 떠들어댄다. 

하지만 2019년을 보내고 2020년이 된 지금.

그때 했던 말들에 책임지거나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이런 상황에서 정보를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는 무엇을 믿고 걸러내야할지를 분별하는 것도 하나의 큰 능력이 되었다. 어떤 매체(유튜브, 책, 블로그)에서 누구의 것을 골라 내가 얻고 싶은 정보를 얻을 것인가는 매우 중요해졌다. 

 

이것을 잘하면 내가 원하는 양질의 정보를 남들보다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어 내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강환국님의 유튜브 채널, '할 수 있다 알고 투자'가 그런 매체이다.

 

지금까지 약 300편에 달하는 투자/경제/저축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시고 계시다. 

이 정보들은 어느정도 공신력이 있다고 믿고 있는데 

그 이유는 예를 들어 투자기법을 소개해주시면 그에 관한 많은 논문을 요약하여 첨부하시거나 실제로 오랜 기간에 대상으로 (라이브) 백테스팅을 보여주신다. 

 

무엇보다 제일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이런 좋은 정보를 논리정연하게 알려주심에도 결코 단언하거나 맹목적인 부분 없이 항상 열린 형태로

"내가 틀릴 수 있다", "내가 갖고 온 정보가 틀릴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하신다.

 

이런 장점으로 인해 강환국님의 팬이 되었고 자연스럽게 행적을 따라가보니 

유튜브 채널명과 같은 저서 '할 수 있다 알고 투자' 말고도 

systrader79님과의 공저로 '가상화폐 투자 마법 공식'이라는 책을 쓰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서평인데 책얘기는 없다가 이제서야 책 제목을..)

 

내가 알기로 강환국님은 차트에 줄 긋고 선 긋는 매매 스타일이라기 보다는 명확한 근거와 팩터에 기반한 투자를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2017년 비트코인 광풍 이후 대중들에게 소위 거품, 허상이라고 분류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법을 주제로 책을 썼다는 사실에 놀랐다. 

 

하지만 출판일을 살펴보니 광풍이 꺼져버린 2018년 4월이었고

이는 본인도 경험해보았던 2017년 비트코인 광풍시절, 아무거나 사면 폭등해 전략이랄 것이 그닥 필요 없는 수준이던 때가 아니라 열기가 사그라들고 거래량이 급감하던 시기라 더욱 흥미가 생겼다.

 

책에 대한 평가를 찾아봐도 별로 없었고 평소에 존경하던 강환국님 그리고 systrader79를 믿고 더이상 찾아보지 않고 설연휴에 서점가서 바로 샀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지금 다 읽었다.

 

결론은 .. 

최고다. 두 번, 세 번 읽어야 한다.

 

책 자체가 글이 부드럽고 쉽게 쓰여져 잘 읽혀지는 것이 오히려 술술 읽다가 다 까먹어버릴까 두려워

기억하고 싶은 부분은 노트에 옮겨 적으며 읽었다.

 

그만큼 훌륭한 이야기들이 많은데,

내가 생각하는 이 책의 장점(느낀 점)은

 

1.모든 것이 근거에 기반한다.

> 모든 주장/전략/결론에는 근거가 있고 데이터가 있다. 뜬 구름 잡는 소리가 없고 어느한 부분을 보고 갸우뚱말한 비약이 없다.

 

2.핵심(투자 마인드, 리스크 관리)에 대한 철저한 설명

> 투자를 해봤거나 해보겠다고 하는 사람치고 어느 누가 돈 잃는 것을 좋아하겠나 아무도 없다.

그런데 이런 마음과 달리 우리의 뇌는 지독하게 투자에 적합하지 않다.

주식 대가들의 말처럼 "손실은 적게, 이익은 크게" 와 정확히 반대로 한다.

잃으면 크게 잃고 좀 오른다 싶으면 바로 팔아버려서 크게 따지도 못한다.

왜 그럴까? 우리에게 뭐가 부족한 것일까? 부족한 점이 있다면 어떻게 개선해야할까?

하는 의문을 쉽고 납득할 수 있도록 친절히 설명하고 이 가르침들은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면 비단 코인이라는 영역을 넘어서도 분명히 기억되어야 하고 반드시 실제로 적용시켜보아야 한다.

 

이런 내용이 앞장부터 책의 절반을 넘게 차지해 단순히 비트코인 투자 전략만 얻고자 한다면 흥미를 잃어버려 지쳐서 중간에 책을 덮어버릴 수도 있을 것이다.

본인도 처음에는 그랬다. 핑계를 대자면 책제목이 마법의 투자공식인데 공식이 안나오자 '언제 소개 하지?' 하는 생각도 했지만 '곧 전략이 중헌게 아니다..' 하는 생각이 들만큼 투자 전반에 걸친 핵심을 공감시켜준다.

책 자체가 글이 쉽고 잘 읽히게 써져 쉽지 않은 내용도 잘 공감시켜주는 것도 이 책의 큰 장점이다.

 

3.재밌다.

> 책 자체가 재밌다. 이후 전략소개 부문에서는 13가지나 되는 전략을 설명하는데 모든 전략들이 연결되어 있다.

코인 투자에 있어 알파라고 추정되는 요소를 계속 더하고 더해서 궁극의 13번째 전략까지 만들어내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그리고 모든 결과가 상승장(2017년 말)을 이전/이후를 포함한 백테스트를 가지고 있어서 전략끼리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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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군복무 시절 책을 좋아하기도 하고 엄청나게 많이 보는 선임이 있어 그 비결을 물어본 적이 있다.

그의 대답은

재미로 읽을 책하나, 배움을 목적으로 하는 책하나 이렇게 두 권을 정해 투트랙(two track)으로 돌리라는 것이다.

 

그 말을 듣고 그대로 따라해보니 개인적으로는 정말 책을 많이 읽기야 읽을 수는 있었다.

하지만 단순히 독서량을 늘이는 것보다 책 한 권을 읽어도 그로부터 무엇을 얻었고 어떻게 내 삶에 적용시켜보느냐가 훨씬 더 값어치있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고 있는 요즘 

 

가상화폐 투자 마법 공식을 읽고 얻은 점이 참 많다. 배운 것도 느낀 것도 . .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이 책을 덮고나서 어떻게 이 가르침을 투자에 적용시킬 것인가 그리고 

그렇게 배운 것들을 습관하시켜 지속 가능하도록 만들 것인가는 오로지 나의 몫으로 남았다.

 

좋은 책을 써주신 Kangcfa(강환국님), systrader79님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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