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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주식 자동매매

Python으로 주식 자동매매 시스템 개발 일지 3 (첫 매수)

by 행복론자 2020. 9. 24.

현재 개발중인 트레이딩 시스템 실행시켜놓고 회사에서 알림 혹은 Chrome 원격접속으로 들어가 잘 돌아가고 있나 확인한다. 

 

어제는 처음으로 매수 조건에 맞는 주식들을 매수했다는 알림을 받았다.

한농화성(매수가 5490원), 휴켐스(매수가 22250원)

 

 

 

한농화성을 9/22, 5490원에 매수한 다음 현재 엄청나게 올랐다. 

 

 

지금은 에러 수정을 위해 모의투자 환경에서 개발하고 있다만

한농화성이 엄청난 슈팅을 보여줘 수익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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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달쯤 트레이딩 시스템 개발하기로 결심할 때는 

'API 어떻게 사용해서 호가 얻어오고 주문 넣지?' 와 같은 프로그래밍적인 고민을 했다.

하지만 실제로 해보면 구현하는 것은 아이디어일 뿐이고 제일 중요한 것은 매수, 매도 로직

트레이딩 전략이 제일 중요하다.

 

하지만 나는 이 중요한 전략을 인터넷,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어느정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완벽한 오산이었다.

누구도 1부터 100까지 전부 다 공개하는 사람 없고 설령 그런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매매 로직을 코딩으로 구현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그래서 아무리 트레이딩 잘하는 사람이 내 옆에서 '이쯤에서 사라', '이쯤에서 팔아라' 라고 말해줘도

그걸 규칙화해서 코딩으로 구현하기란 참 어려운 것 같다. 

 

어찌됐던 알을 스스로 깨고 나와야 한다. 

내 나름대로 가정을 해보고 다양한 종목을 여러 기간을 대상으로 백테스팅해보고 

실제로 운영도 해봐야 한다.

그런 점에서 모의투자 환경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해본다는게 참 다행이고 감사하다.

오늘만해도 여러 오류가 발생해 실투였으면 돈 꽤나 잃었다. 

 

분명 쉽지 않은 일이다.

내 마음대로 예상대로 되는게 참 없다만 그렇다고 스스로 지치지 않기 위해 나를 달래고 또 달랜다.

 

내가 스스로 지치는 순간은 분명 노력한 것 같은데 막상 결과가 없을 때, 난 무엇을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제는 마음을 달리 먹어보자 다짐한다.

뭐든지 노력한다고 그대로 다 잘 되는게 아니다..

원래 무엇을 해도 어렵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마음 먹으니 내가 하는 노력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보상심리가 적어져 그래도 더 꾸준히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갈 길이 참 멀다. 무엇을 해야할지도 잘 모르는 상황이지만 차분하게 하나씩 해보자 

지금 내 생황에 많이 와닿는 일본의 도쿠가와 이에야스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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