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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생각

'휴먼스토리, 카페알바 6년 드디어 카페 사장이된 25살 여사장님'을 보고

by 행복론자 2021. 7. 11.

지금은 많이 유명해졌지만 거의 무명(?)시절부터 매번 재밌게 보고 있는 채널, 휴먼스토리

 

메인 컨텐츠는 인터뷰(자영업자, 유투버, 개그맨 등)이다.

나는 자영업에 대해서 잘 모르고 또 주위에도 자영업하는 사람 없어서 출연하신 분들의 고충, 성공에 대해 직간접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정말 재밌다.

채널 이름대로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다보니 인터뷰이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자영업자들의 이야기가 조회수도 높고 인기가 많은 편이고 보다 보면 보통 '이렇게도 사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 편은 영상을 보고 감명 깊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과 떨어져 살면서 자기가 다니던 대학교 근처에서 창업한 카페 사장님(썸네일)의 이야기인데, 촬영하시는 분이 인터뷰하면서 이야기를 이끌어낸다.

그래서 보통 질문하면 대답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내는 형식인데 이 대화는 질문하는 부분은 안나왔지만 카페 사장님의 말로 시작한다.

카페가 사실 엄청 많잖아요 주변에
어떻게 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까를 그냥 계속 고민을 하는 것 같아요 
혼자서 할 수 있는 최대치가 무엇이고 내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이고 내가 가장 잘 유지를 하고 이끌어 갈 수 있는게 뭔지 생각을 항상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 저는 
장사를 막 많이 팔아서 돈을 많이 챙기는 것보다 무슨 일을 하는지가 더 좀 중요한 사람이라서 어쨌든 하루에 많은 시간을 일을 하면서 보내야 되는데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하기 싫은 일을 하는 것보다 차라리 하고 싶은 일을 계속하는 걸 좀 좋아해가지고..
돈은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

 

 

말이 끊기자 사장님에게 질문한다.

꿈이 어떤건가요?

 

 

사실 뭐가 되고 싶다는 없는데 그냥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고 싶어요 무언가를 계속할 수 있을 만큼의 돈을 벌고 계속 뭔가 시도해보고 바꿔보고..

 

 

이후에도 인상 깊은 말을 많이 하는데, 사실 어찌보면 당연하다 싶은 말들일 수 있겠지만 요즘 내가 느끼는 고민들에 대한 실마리인 것 같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삶에서 돈이 차지하는 부분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그런데도 돈을 적게 벌더라도 행복할 수 있는 일을 좇는 삶이 대단하고 내가 본 받아야할 삶이다.

 

영상 뒤에서도 나오는 말이지만 사장님은 '자기는 일개 카페사장이 아니라 커피를 만드는 사람'이라는 말을 한다.

내가 가고 있는 길과 내가 뭘하는 사람인지에 대한 인식이 정확히 잡혀 있는 멋진 분이다.

 

별 감흥없이, 뚜렷한 대안이 없어서 이어가는 직장인(직장인을 비하하는게 절대 아니라 내가 느끼는 삶)에서

가치를 추구하는 직업인으로 거듭나고 싶다. 

 

아래는 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nzqBqUMYP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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