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최근 LG디스플레이의 모 팀장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과도한 업무에 시달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데 사측에서는 원인규명을 하겠다고 밝히고 공식적으로 과다한 업무지시를 인정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블라인드 LG디스플레이 반응
직장인 익명어플, 블라인드에는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의 내부사정 폭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의사결정을 미루고 계속되는 보고서 작성으로 10~30일을 밤을 새왔고 뇌출혈로 쓰러지는 직원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한 직원은 지속적으로 블라인드에 내부사정글이 올라오니 핸드폰 검사를 한다고 했습니다.
(사실여부는 미지수입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LG디스플레이지만 LG화학직원은 많은 LG계열사 직원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회사생활의 의미는 무엇일까
먹을 것이 너무 없어 오죽하면 '밥 먹었냐'가 인삿말이었던 과거 대한민국에서 번듯한 직장을 다닌다는 것의 의미는 대단했을 겁니다. 또 그 시기에는 나라의 경제가 가파르게 성장했기 때문에 평사원에서 한 계열사 사장이 되는 신화도 탄생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하거나 빠르면 과장, 대리급 세대인 MZ세대는 사회의 말썽꾸러기 같은 세대로 비춰집니다.
조금만 힘들면 그만두거나, 퇴근 시간만 되면 집에 가버리는 '일은 일이고 나는 나요ㅎ' 하는 워라벨을 중시하는 세대
그래서 샐러리맨의 신화를 보며 회사생활을 해온 현 부장-차장급들과 MZ로 구분되는 과장-사원 간의 인식차이가 큽니다.
라떼는~ 라떼는~ 하지만 그 라떼라는 소리는 아마 조선시대에도 있었을 것입니다.
임진왜란을 겪었던 라떼는~ 왜란도 안겪은 요즘 애들은 원~
포인트는 한 시대를 공존하며 살아가는 세대끼리의 갈등이나 인식 차이는 당연한 것이고 현 MZ세대도 마찬가지로 겪을 일입니다. 특정 세대가 이상한게 아니라 요즘 사회 분위기가 그런 것이겠지요
MZ가 말썽꾸러기, 회사생활에 크게 관심 없는 이유는 그 세대가 유독 게으르고 글러먹은게 아니라
회사 백날 다녀봤자 아무 짝에 쓸모 없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적당히 그만두지 않을만큼의 급여를 주고 최대한 활용해 가치를 창출하려는 회사와
어차피 이용할 것만 알기 때문에 생계를 유지할 정도의 급여만 받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현 세대
백날 열심히 하면 과로사하고 열심히 안하는 것 같으면 지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부적응자라고 만들어버리는 사회
무엇이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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