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상반기에 진행했던 미래에셋펀드서비스 IT직군 2차 임원면접 후기
유독 더운 날로 기억하는 5월 초쯤 얼떨결에 임원면접에 오게 되었다.
실무면접이 있고 다다음날인가 발표가 나고 다음주인가 임원면접을 보는 초스피드 전형이었다.
말한 그대로 왜 붙었는지 모르겠지만 (이 사람 붙여야 겠다라고 판단할 만큼의 면접 시간이 아니었으므로)
일단 생애 첫 임원면접을 보고자 여의도로 향했다.
대략 준비한 것은 인성적인 것
왜 학점이 낮는지
여기와서 무얼 하고 싶은지
포부..
이런 느낌으로다가 준비했다.
결과적으로는 준비한 것이 크게 유효하진 않았으나 중요한 것은 이렇게 이렇게 나오겠구나를
혼자서라도 미리 생각해볼 수 있었다는 점?
아무튼 1시간 단위로 나뉘어지는 면접에서 아침 9시쯤 보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분위기는 딱딱한 편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임원, 대표님이 나왔다.
대표님의 언행을 보면서 아 이 회사 잡플래닛 평가 그대로구나.. 를 느낄 수 있다.
당시 면접 질문에 대해서는 자세히 기록되어 있지만 이를 구체적으로는 적지 않겠다.
다만 그냥 IT나 금융과 크게 관련 없는 질&답이 오고 갔다.
공통 질문으로 기억나는 것 중 하나는
이메일 주소를 이렇게 만든 이유?
나는 사연(?)이 조금 길어서 먼저 시간이 쫌 오래 걸릴 수도 있다. 괜찮으시냐고 묻고 1분 정도 이야기 했다.
크게 태클을 걸거나 뭐라고 하지는 않았지만 분위기 자체가 임원면접은 확실히 실무면접이랑 아예 다르구나를 느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긴 시간을 보내지 않았지만 1차보다는 2배 정도 긴 시간 면접이 진행되었다.
결과는 합격
하지만 채용이 워낙 빠르게 이루어진 터라 다른 남은 전형들이 있었고 아쉬워 입사하지는 않았다.
요즘도 간간히 공고가 올라오는 미래에셋펀드서비스를 볼 때마다 그 날의 기억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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